2형당뇨에 감량이 최고의 치료다

2형당뇨, 예비당뇨인, 당뇨가 걱정인분들 이글은 꼭 확인해 보세요. 체중감량이 왜 필요한지
8년차 당뇨인으로써 부탁입니다.

비만, 내장지방으로 질병이 발생되는 기전

왜 2형당뇨에 체중감량이 중요할까?

2형 당뇨는 단순한 혈당 문제를 넘어서, 인슐린 저항성과 지방간, 내장지방 축적과 깊이 연관된 대사 질환입니다.
이러한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약물로만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기름에 불을 붓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체중감량”**이라는 본질적인 접근이 왜 중요한지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이슨 펑 박사의 통찰 – 『당뇨 코드』

신장내과 전문의 제이슨 펑 박사는 베스트셀러 『당뇨 코드(The Diabetes Code)』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2형 당뇨는 만성적인 인슐린 과다 분비로 발생한 결과이며,
혈당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없애야 완치가 가능하다.”

그는 간헐적 단식과 저탄수화물 식단을 통한 체중감량을 강조하며,
수천 명의 당뇨 환자에게 인슐린 없이도 병을 되돌린 사례를 제시합니다.

NEJM 발표 – 체중감량으로 당뇨 완치된 실제 연구 사례

2017년, 세계 최고 의학저널 중 하나인 _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_에 발표된 **DiRECT 연구(Lean et al., 2017)**는
체중감량이 2형 당뇨를 되돌릴 수 있다는 강력한 과학적 증거를 보여줍니다.

  • 연구 내용 요약:
    • 평균 진단 6년 이내의 2형 당뇨인 149명을 대상으로 저칼로리 식이요법 시행
    • 12~20kg 감량 시 86%가 혈당 정상화
    • 1년 후, 참가자의 46%가 당뇨 약물 없이도 완전 관해(remission) 상태

“체중을 줄이면 간과 췌장의 지방이 감소하고, 인슐린 감수성이 회복되며
이는 당뇨병 자체의 역전으로 이어진다.” – DiRECT 연구팀

왜 비만이 2형 당뇨의 직접적인 원인인가?

1. 비만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닌 대사 질환의 시작점입니다

체중 증가, 특히 복부 중심의 내장지방 증가는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방조직이 늘어나면 몸 전체의 대사 균형이 무너지고, 그 결과 2형 당뇨의 문이 열립니다.

2.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호르몬 장벽’

지방세포(특히 내장지방)는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 등)을 분비하여
간, 근육, 지방조직에서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떨어뜨립니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인슐린이 분비돼도 세포는 포도당을 받아들이지 못함
이때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고, 고인슐린 상태가 악화됨

즉, 비만 = 인슐린 저항 유발 → 고인슐린 → 췌장 과부하
라는 악순환 구조가 생깁니다.

3. 지방은 췌장을 직접 공격한다: 췌장 지방 침윤 (Pancreatic Fat Infiltration)

비만 환자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것이 췌장 내 지방 침윤입니다.
MRI 기반 연구들에 따르면, 체지방이 많을수록 췌장에도 지방이 축적되며
이로 인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이 억제됩니다.

📌 비만한 사람은 췌장의 지방으로 인해 인슐린 생산 효율이 떨어짐
📌 간헐적 단식이나 저칼로리 식단으로 감량하면 췌장 지방이 줄어듦

이는 NEJM에 발표된 _DiRECT 연구_에서 실증되었습니다.
체중 15kg을 감량한 환자들은 MRI상에서 췌장 지방이 유의미하게 줄어들고,
그에 따라 인슐린 분비 기능이 회복됨
이 관찰되었습니다.

4. 비만은 렙틴 저항성도 유발한다 – 식욕 조절 실패와 혈당 불안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지방이 너무 많아지면 뇌는 렙틴의 신호를 무시하게 되고, 이를 **‘렙틴 저항성’**이라고 부릅니다.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되고, 식욕 조절 실패
▷ 과도한 음식 섭취 → 혈당 스파이크 및 인슐린 분비 증가
▷ 결과적으로 비만-과식-고혈당-고인슐린의 고리가 형성됨

2형당뇨에 체중감량이 최고의 치료다

약물만으로 당뇨를 관리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감량 기반 대사 회복’**이 핵심 전략입니다.

살을 빼야 합니다. 반드시.

그 출발은 어려운 약물이 아닌,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혈당 수치를 쫓는 대신,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바로 체중감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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