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비만당뇨 살뻬면 관해 , 당뇨치료 가능

2형 비만당뇨 와 1형 당뇨를 포함한 당뇨병은 전통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질환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2형 비만당뇨 살뻬면 체중 감량을 통해 이 질환의 관해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 관리에 있어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며, 특히 비만한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10명 중 약 7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입니다.

의협신문

관해란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완치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합병증 없이 혈당이 잘 유지 될 경우 관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언제든 예전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돌아갈 경우 당뇨는 다시 악화되기 때문 입니다.

  • 단약후 3개월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유지
  • 단약후 2회 이상 공복혈당이 126㎎/dL 미만으로 유지

개인의 관해 경험

필자는 2형 비만당뇨 3년차에 적극적으로 체중 감량하여 체중 114kg->92kg , 당화혈색화 10.4 ->5.7 ,
1년동안 스타틴 단약, 메트포르민 500, 하루에 1 정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약간 체중이 증가하긴 했지만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 체중감량
체중 감량 그래프

비만당뇨 살뻬면 관해되는 연구결과

영국 뉴캐슬대학의 로이 테일러 교수가 제안한 ‘트윈사이클 가설’은 간과 췌장에 축적된 지방이 2형 비만당뇨 의 발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체중을 크게 감소시킬 경우, 이러한 지방 축적이 줄어들어 당뇨병이 관해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이 가설은 ‘Counterpoint’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증거를 얻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인 환자들은 공복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연구 결과 요약

  • 체중 감량과 당뇨병 관해: 연구 결과는 체중 감량이 2형 비만당뇨 환자의 관해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15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환자들의 경우, 높은 비율로 당뇨병 관해를 경험했습니다.
  • 장기적 효과: 1년 평가 결과, 10~15kg 감량한 환자의 57%, 15kg 이상 감량한 환자의 86%가 관해되었으며, 2년 후에도 이러한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체중 감량의 중요성: 여의도 성모병원 권혁상 교수의 말처럼, 제2형 당뇨병 환자가 15~20kg을 감량할 경우 실제로 당뇨병 전단계로 돌아갈 수 있으며, 100kg 이상인 환자가 15kg을 줄이면 대부분이 당뇨병 관해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

이러한 연구 결과는 2형 당뇨병 관리에 있어 체중 감량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체중을 줄임으로써 당뇨병의 관해를 달성하는 것은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체중 감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계획되어야 하며, 전문가의 지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뇨병 관리는 단순히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포함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여의도 성모병원 권혁상 교수는
“2형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체중을 15~20kg 감량하면 실제 당뇨병 전단계가 되는 경우가 있다. 진료 현장에서 100kg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많은데, 15kg을 줄이면 90%가량이 당뇨병 관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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