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의 혈당체크 시기는 식후1시간이 좋은가 2시간이 좋은가

저도 당뇨5년차로서 하루에 두번 혈당을 체크 합니다. 아침 기상후 공복혈당 체크 와 점심 또는 저녁 식사 후 혈당을 체크 합니다. 다른 당뇨 커뮤니티나 유투브 채널을 보면 식후 1시간, 2시간 모두 체크하는 사례들도 있습니다.
당뇨인의 혈당체크 시기는 언제가 좋을 까요? 아님 1시간 또는 2시간 후가 좋을 까요?

당뇨인의 혈당체크 ; 대한 당뇨병학회 권고사항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진단 기준인 식후 2시간 혈당 체크를 권고 하고 있습니다.

자가혈당 검사시기

  • 저혈당 증상이 있을 때 즉시 검사합니다.
  • 몸이 심하게 아플 때: 하루에 4회 이상 측정합니다.
  • 고혈당의 증상이 있거나 운동량의 변화가 있을 때 검사합니다.
  • 식후 2시간 혈당 측정(식사 시작시기부터 측정)

자가혈당 검사 시 주의할점

  • 채혈부위 손가락 맛사지
  • 채혈 부위는 손가락의 양쪽 가장자리를 찌르는 것이 좋음
  • 검사결과 이상시 추가검사 필요
  • 혈당검사기는 보통 10~15% 의 오차가 있음

식후 고혈당 시기가 관건

당뇨병 관리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고혈당을 관리 하는것입니다. 정상인의 일반적인 식후 고혈당은 식후 1시간후에 발현되며 인슐린 작용으로 식후 1시간 후 부터 혈당은 내려옵니다.
하지만 당뇨인의 경우 췌장의 인슐린 생산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경우 고혈당 시기가 식후 2시간 이후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당뇨관리가 잘 되는 당뇨인은 식후 1시간 고혈당을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후혈당 추이

그림을 보면 정상인의 식후 혈당 과 당뇨인의 식후혈당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당뇨관련 정보를 취합하여 그래프를 작성한 것입니다.

1시 와 2시 모두 측정해보고, 나만의 고혈당시기에 측정

당뇨인의 혈당체크는 스스로 식후1시간 과 식후2시간 모두 측정해보시고 높게 측정되는 시기에 중점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식후1시간이 높다면 식후1시간 측정하시고 식후 2시간이 높다면 식후 2시간 혈당채크를 권해 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식후 3시간이 높다면 식후2시간 과 식후3시간 모두 측정해 보시길 권합니다.

잠시! 만약 저혈당 증상이 있다면

또한 1형 당뇨인 이거나 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을 사용하시는 당뇨인의 경우 저혈당은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래 사례를 기억해 두셨다가 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근처 편의점에 사탕 이나 당분있는 음료수 를 섭취하세요.

저혈당 증상

연속혈당 측정기 활용

연속혈당측정기는 채혈없이, 피부 아래에 삽입한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에서 포도당 농도를 5분마다 하루에 288회 측정하여 스마트폰의 전용 앱 또는 수신기에 혈당값을 보여주는 기기입니다.
스스로의 몸의 상태를 알아가기위해 당뇨인이라면 한번정도 사용해보시고 몸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

당뇨인의 혈당체크 시기의 적절한 시간을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은 본인의 몸상태를 잘 알아가는 것이 중요 합니다. 당뇨는 환자가 스스로 병에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 합니다. 정기적인 자가혈당체크는 모든 의사들이 권고하는 당뇨관리 방법입니다. 스스로 시간별 혈당측정을 해 보시고 본인에 맞는 식후 혈당 시간대를 확인하시고 체크해 보세요.

최근엔 연속자가혈당측정기 가 개발되어 24시간동안 자신의 혈당 측정값을 휴대폰에 전송해 주는 기기가 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사용해 보시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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