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공부 해야 하는 이유 와 나만의 당뇨관리법3가지

환자가 당뇨공부가 왜 필요할까요? 병원 열씸히 다니면 되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이 잘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십니다. 물론 동의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비만형 2형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의료시스템의 치료만으로는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습니다. 사실입니다. 이유는 무엇이고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병원을 꾸준히 다녀도 당뇨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

병원은 치료를 위한 곳 아닌가요? 왜 병원 치료만으로 병의 진행을 막을수 없는 것일까요

우울한 여성

당뇨병의(2형당뇨) 원인이 생활습관이인 만성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의 발병원인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의학 전문가가 아닌 환자로서의 경험으로만 이야기 할수 있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적어도 제 당뇨병 즉 비만형 2형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 입니다.
그렇다면 치료도 생활습관 개선 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국내외 연구사례나 환자 커뮤니티등 기능의학 개념의 치료방법인 환자들의 간혈적 단식, 당질제한식 으로 체중 과 혈당이 좋아져 단약(관해) 하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약이나, 병원 치료로 완치된 사례는 본적이 없습니다.

당뇨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 이 당뇨병 치료의 목적 입니다

제가 당뇨진단될때 의사 선생님깨 들었던 이야기고 현재 의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치료가 불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목적 입니다. 일단 당뇨병에 진단 되면 합병증의 발병이 발병 20년일지 30년 일지 최대한 늦게 발병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 입니다.

”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입원해야하는 혈당수치 부터 거의 정상수치 까지 경험해본 결과 당뇨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당화혈색소7.0이하)로 혈당수치를 관리 하도록 치료가 정의 되고 있습니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더 큰 질병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각 병리학과 연계하여 치료 합니다.

처방약은 내성이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혈당강하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성이 발생합니다. 이로인해 약의 효과도 감소되어 더 복용양을 늘리거나 더욱 강한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평생의 싸움으로 지금의 문제가 아닌 10년후 30년후 치명적인 질병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췌장의 베타세포도 기능이 저하되어 약의 효과 또한 상쇄되어 처방약의 내성은 가속화 됩니다.

처방약

한국 당뇨병 관리 의료시스템의 문제점 (환자 입장)

이 글은 본인 스스로 느꼈던 환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당뇨병 관리의 문제점에 대한 느낌을 서술 하였습니다.
우리 의사선생님들의 신뢰와 감사를 깔고 당뇨 치료 중 느꼈던 문제점을 정리 하였습니다.

짧은 진료 시간

먼저 진료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병원을 다녀보아도 5분이상의 진료를 받은 기억이 없을정도 인데요 물론 진단이 명확하고 치료방법이 간단한 진료는 짧아도 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는 환자당 평균 진료 시간이 매우 짧은 편입니다. 이는 의사와 환자 간에 충분한 대화와 상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습니다. 짧은 진료 시간은 진단의 정확성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특히 만성 질환인 당뇨병 관리에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정이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병에 대한 정보의 업데이트 부족

의료계 내에서는 새로운 연구 결과와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 의료진이 이러한 최신 지식을 신속하게 습득하고 환자 치료에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의 경우 의료진이 대량의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최신 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적용하는 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외 논문들을 들여다 보며 당뇨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안된다면 당당라이프나 다른 훌륭한 분들의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독 해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환자 교육 및 자가 관리 지원 부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에서 환자 자신의 적극적인 참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은 충분하지 않은데요.
저도 당뇨확진시 5분정도의 의사의 가이드가 전부였습니다. 그마저도 놀란 가슴으로 아무 기억이 없을정도 입니다.
처방대로 약먹고 때에따라 인슐린 투여하고 2년을 그렇게 지나가게 됩니다.

당뇨는 불치병인가? 당뇨공부 해야하는 이유

모르면 병된다 , 병을 키운다

당뇨공부 없이 환자가 자기 병에 대해 모르면 병이되고 병을 키울수 있습니다.

손가락 골절사고
손가락 골절 수술 당시


몇해전 자전거 낙차 사고로 손가락 골절로 접합수술을 위해 하루 병원에 입원 하였습니다. 바로옆 환자분이 왜 입원했냐 물으시더군요 제 사정을 설명하니 “본인은 당뇨로 인해 발을 절단 했다며 병원 열씸히 다녔는데 ~ ” 하며 한탄을 하시던 분의 기억이 있습니다. 그분이 나의 미래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겁이 나더군요~
그날 이후 당뇨공부를 시작하고 병은 스스로 알아야 관리한다는 생각이 더욱더 명확 해졌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위와같이 의료시스템이 잘 갖추어져도 환자마다 고유의 질환의 양상이 다른부분을 일일이 맞춤진료하기는 어려운것이 현실 입니다. 당뇨교육도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에서 환자 자신의 적극적인 참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교육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혈당반응이 달라 의사조차도 산자마다의 특성에 맞는 치료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알아야 바꿀수 있다

위와같이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평균값 입니다. 식후 혈당이 높은 경우가 있고 공복혈당이 높은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당뇨관리의 핵심은 식후 고혈당을 예방하는것에 주목 합니다.


저는 특히 백미가 혈당을 높이는 음식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짜장면 1인분 정도는 혈당을 크게 요동치지 않더군요
음식먹을때 마다 혈당을 체크하여 나만의 혈당에 안전한 음식 리스트를 확보하였습니다.

나만의 당뇨관리법

당뇨공부 이후 알게 되었던 정보를 제 몸에 적용하였습니다.
당화혈색소 10점대, 체중 116kg 에서 체중감량 25kg , 금연, 으로 혈당은 정상수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최근 해왔던 나만의 당뇨관리법을 정리해 봅니다.

금연

당뇨병은 혈관을 망가트리는병 입니다. 염증과 끈적해진 혈관에 흡연은 악영향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금연하지 못했다면 혈관은 경화되고 당분과 염증으로 어디 하나 터져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망가졌을것이라 예상 됩니다.
살기위해 금연을 단행하였습니다. 금연 4년차

당뇨공부후 관리법 1. 금연

체중감량

당뇨공부 후 우울했전 저에게 희망을 안겨준 “NEJM” 연구가 있습니다.
당뇨환자가 초기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완치수준에 달하는 혈당개선으로 관해판정을 받은 연구사례를 확인 하였습니다.
최근 다시 체중이 증가하며 혈당도 서서히 오르는것을 보면 저는 체중과 혈당은 동반상승, 동반하락하는 경향이 명확 합니다.

다음 링크로 “NEJM” 연구내용을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살찌는 조건_이전살찌는 조건_이후
화살표를 좌우로 드래그 해 보세요 / 25kg 감량 이전(좌) 이후(우)

식사법

당뇨공부후 관리법  - 당질제한식

당뇨만 가지고 관리, 치료하는것이 아닌 대사질환으로 바라보고 큰 흐름으로 질병을 관리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비만이 발생하고 이로인해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심지어 치매와 암까지 도 대사질환이 원인일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위 질병들의 핵심지표는 혈당입니다. 당뇨병을 관리하면 대사질환도 관리될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당당라이프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