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고혈압은 서로 연관된 만성 질환으로, 함께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혈압을 동반할 가능성이 일반 인구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일반인 고혈압 진단율은 30% 인 반면 당뇨병 환자는 65% 이상 고혈압에 진단 됩니다. 당뇨병 환자 당뇨인으로서 전 아직 고혈압 진단은 받지 않았지만 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광명시 고혈압, 당뇨병 교육 자료에 근거하여 고혈압 잘못된 상식과 진실에 대해 QnA 형식을 빌어 정리하겠습니다.
고혈압 잘못된 상식과 진실; QnA
1. 뒷골이 당기고 아픈 것은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원인(주로 스트레스)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뒷골도 아프고 혈압도 올라가는 것이지, 혈압이 올라가니까 뒷골이 아픈 것은 아닙니다.
2. 가벼운, 심하지 않은 고혈압은 약을 쓸 필요도 없고, 약을 써서도 안 된다?
그렇지 않습니다.
가벼운 고혈압도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을 정상으로 유지 해 주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만큼 고혈압에 의한 혈관이나 심장 등 신체 기관들에 나쁜 변화(주로 동맥경화증)가 덜 일어나고, 그만큼 몸에 좋은 겁니다. 최근에는 고혈압의 기준이 자꾸 내려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3. 고혈압 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끊기가 힘들어 계속 먹어야 한다?
혈압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약을 먹어야 할 정도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약을 끊으면 혈압이 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혈압약을 먹으면서 꾸준히 건강관리(식이요법, 운동, 비만관리, 고지혈증 관리 등)를 잘하면 가벼운 고혈압이 있던 사람들은 저절로 혈압이 정상수준으로 조절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약을 얼마든지 끊으실 수 있습니다.
4. 고혈압을 낮추면 약은 필요 없다?
그렇지 않습니다.
약으로 혈압이 조절되면 스스로 약을 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혈압이 정상이 되면 치료를 그만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인데 혈압은 고치는 것이 아니고 조절하는 것이므로 고혈압이 있는 한 계속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 합병증과 사망률의 감소라는 장기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차후에 한동안 혈압 조절이 잘 되면 약을 줄이거나 끊어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도 고혈압이 완치 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다시 혈압이 오르게 됩니다.
5. 고혈압은 남자들의 병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높았습니다. 폐경후부터 고혈압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을 뛰어넘습니다. 그 원인은 여성 호르몬인데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남자들의 병이라는 편견이 고혈압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6. 고혈압은 체질적이거나 유전으로 오는 것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고혈압은 워낙 많은 사람에게 오는 성인병입니다. 병이라기보다는 체질이라 하는 것이 더 맞을지 모릅니다.
나이 50이 넘으면 거의 50% 안팎의 사람이 고혈압이므로, 한 집안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집안끼리 체질은 닮지만, 고혈압 자체가 유전을 한다는 것은 증명된 바 없습니다.
7. 육류섭취는 고혈압에 해가 된다?
그렇지 않습니다.
뚜렷한 신체장애가 없는 한 단백질은 거의 제안하지 않도록 합니다(신성 고혈압, 신부전 제외) 총 단백질의 40~5%는 고기, 생선, 달걀, 콩 제품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선택합니다. 또한 동맥경화가 걱정이긴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호르몬 형성에 빠뜨릴 수 없는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완전히 제안하지 말고 필요한 양은 먹는 것이 좋습니다.
8. 나이가 들면 혈압이 높은 게 정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혈압은 올라갑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으면 혈압이 높아도 정상 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55세 이상의 남자와 65세 이상의 여자는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60대가 되어도 혈압이 높으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노인들에게 있어서도 고혈압 치료의 첫 단계는 생활양식의 개선입니다. 나이든 환자들은 약간의 염분 감소와 체중 감소에도 잘 반응합니다. 만약 목표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면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9. 고혈압일 때 약으로 혈압을 낮추면 몸에 해롭다?
그렇지 않습니다.
고혈압의 치료 목적은 혈압을 정상화 시켜(140ㅡ90mmHg미만)시켜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 입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아직 대부분 밝혀지지 않아 원인을 제거 할 수 없으며, 위험인자의 제거도 쉽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을 정상 혈압으로 끌어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약물요법 입니다. 그러므로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며, 적절한 약물 요법과 함께 생활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어떠한 보약보다 좋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10.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
그렇지 않습니다.
혈압이 낮은 경우에는 고혈압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혈압이 낮다고 해서 혈압을 높이려고 노력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혈압 자체는 어떤 증상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어지럽거나 얼굴이 창백한 것 등의 저혈압은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 입니다.
평소에 혈압이 낮은 경우가 아니라 정상이거나 높던 혈압이 갑자기 떨어진 경우 (90/60mmHg이하)가 문제가 되는데 혈압이 심하게 떨어진 상태가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여러 기관에 혈액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경우를 쇼크라고 합니다. 쇼크는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는 극히 위험한 상태입니다.
11.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고혈압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일으키는 병입니다. 혈압은 심장이 전신으로 혈액을 보낼 때 동맥의 벽이 받는 힘을 말하는 것인데 만약에 혈압이 높으면 심장에 부담을 주고 말초혈관에 많은 장애를 일으키므로 좋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합병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뇌졸중(중풍)이고, 그 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심부전, 동맥경화증, 망막출혈, 시력소실, 신부전 등입니다. 그러나 고혈압의 치료는 어렵지 않고, 치료하여 혈압이 잘 조절되면 위와 같은 심장 혈관 질환의 합병증의 위험이 확실히 감소합니다.
12. 생선기름(fish oil)은 심장에 좋은가요?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생선을 2번 이상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은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고도 불포화지방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유 보충제를 정기적으로 섭취하여 과도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을 장복하면 출혈 시 응고가 잘 안되고 위장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지용성 비타민 A와 D를 과잉 섭취하게 되어 독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이러한 어유 보충제를 먹는 것보다는 생선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3. 체중을 줄이는 것이 심장에 도움이 되나요?
여러분이 현재 정상보다 살이 찐 상태라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여러분의 피 속에 녹아있는 지방질(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체중을 줄이고 또 이렇게 줄어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의 양을 다소 줄여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점은 과식은 절대 피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심장이 더 많은 피를 뿜어야 하므로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결론
고혈압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고혈압 잘못된 상식은 이 질환의 적절한 관리를 방해하고 더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정보를 통한 고혈압의 이해와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따라서, 정확한 정보와 교육은 고혈압을 관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며, 각 개인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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